명절에 찐 살 2주안에 빼야 하는 이유
명절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단기간에 급격한 과식 때문에 살이 쪄서 걱정이신가요? 2주가 지나기 전이라면 괜찮습니다!
왜냐면 2주 동안은 아직 우리 몸에서 진짜 지방으로 자리 잡기 전인 ‘대기상태’ 거든요.
괜히 몸이 무겁고, 부은 것 같고, 갑자기 몸은 쪄서 퉁퉁한 느낌이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행히도 명절에 과식해서 빠르게 찐 살들은 실질 지방 보다는 수분과 글리코겐이 대부분이거든요.
우리 몸의 근육 곳곳에 수분과 글루코겐이 쌓여서 몸이 무겁고 퉁퉁하게 붓게 되는거죠. 그래서 더 쳐지는 느낌도 들 수 있고요.
좋은 소식은, 이 수분과 글루코겐은 빨리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지방으로 우리 몸에 자리잡기 전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글리코겐이란?
글리코겐은 포도당(글루코스)를 기본으로 하는 에너지 저장의 한 형태인데요,
더이상 에너지의 쓰임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될때 간이나 근육에서 만들어져서 우리 몸에 저장되게 됩니다.
음식 섭취를 통해서 얻어지기 때문에 과식을 하게되고 운동량이나 활동량이 먹는 만큼 늘지 않으면 근육에 그대로 글리코겐이 쌓이게 되는거죠.
그래서 먹는 량을 평소보다 줄이고 조금만 더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급격하게 찐 살은 빠지기 쉬운 것 입니다.
몸의 항상성 때문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거지요.
살을 2주 안에 빼지 못한다면?
문제는 2주가 지나버리면 몸이 에너지원으로 쌓아뒀던 글리코겐이 소비되지 못하고,
그대로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기 시작하는것 입니다.
똑같은 무게로 쪄도 ‘내 살’ 이 되어버린 지방을 빼는 것과 단순 글리코겐이 빠지는 것에 들어가는 노력은 차이가 큽니다.
지방을 빼는 것이 2주 안에 글리코겐을 날려버리는 것 보다 약 7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확 몸이 불기 시작하면, 지방세포 또한 덩달아 커져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고 체중도 쉽게 증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식으로 찐 살이 지방으로 바뀌기 전에 빨리 글루코겐을 불태워야 하는것이죠.
저도 경험해봐서 이 말이 무슨말인지 정말 피부로 느끼는데요,
빨리 찐 살은 본인이 눈치 채자마자 빨리 빼지 않으면 정말 뒷감당이 어렵습니다.
무시할 게 아니라,
이전의 몸으로 생각보다 쉽게 돌아가지지 않아서 진심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지방세포가 커지고 나면,
그렇게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전보다 쉽게 살이 붙는 등,
체질 자체가 달라져 버려서 다이어트가 어려워지는 악순환도 발생할 수 있어요.
급격히 찐 살 빼는 법 | 글리코겐 다이어트
다행히도 글리코겐은 가장 먼저 우리 몸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간단한 방법만으로 빠르게 연소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평소보다 약 400 칼로리 정도를 적게 먹고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의 간단한 걷기 운동 정도만 해줘도 도움이 크게 되는데요,
밥의 경우에는 매 끼니마다 반공기 정도씩 덜 먹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400 칼로리를 불태워줄 가벼운 운동으로는 줄넘기나 배드민턴 등을 30분 가량 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다들 쉬운 방법으로 살을 빼고, 적어도 이전 몸매를 유지 할 수 있을 때 빨리 빼 버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몇일만 고생하면 다시 돌아오니까 힘내세요 파이팅!!